감독 : 권혁재
출연 : 송혜교, 전여빈, 문우진, 이진욱
제목만 들어도 서늘한 기운을 느낄 것이다. 2015년에 개봉했던 검은 사제들은 당시 흥미로운 소재와
높은 완성도로 오컬트 영화 중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였다.
10년 만에 속편처럼 제작된 검은 수녀들은 폐쇄적인 수도원의 구마의식이라는 소재를 다루며
일상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종교적 신념 심리적인 압박, 깊이 있는 스토리 전개가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 강렬한 공포감과 극한의 긴장감은 충분히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줄거리***
이야기는 구마의식이 진행되는 외딴 지역의 오래되고 음산한 건물, 이음산한 건물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유니아 수녀(송혜교)를 비추며 영화는 시작한다.
원활한 구마의식 진행 되지 않자 담배를 피우던 유니아는 물통을 들고 수도원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물통에 담긴 성수를 통째로 악령에 씐 한 소년 희준(문우진)에게 들이붓는다. 욕설과 거친 말을 내뱉는 악령에게
맞서 욕설을 한다.유니아와 대치하던 악령은 희준의 몸에서 사라진다. 그렇지만 일시적인 눈속임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악령은 모습을 잠깐 감춘 것뿐이었다.
12 악령 중 하나가 희준의 몸애 깃들었다고 확신하는 유리아는 이를 상부에 보고하게 됩니다
김범신, 혹은 최준호 신부를 지원 요청을 하지만 상부 윗선에선 유니아가 수녀라는 이유로 은근히 무시를 하였고
김범신, 최준호 신부는 다른 일로 바빠서 절차상 배정해 줄 수 없다는 답과 함께 희준의 담당으은 바오로(이진욱) 신부에게 배정받게 됩니다.
유니아는 암이 자궁에 퍼져 있고 지금도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습니다.
바오로라는 신부는 악령 자체를 믿지 않았고 정신과적인 문제로 보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정신과적인 병이라 치부하는 신부님이었습니다.
나아지지 않는 어려운 가정 형편과 희준의 상태 때문에 절망하며 젓가락을 들고 희준에게로 향합니다.
눈에 젓가락이 찔린 채 높은 건물에서 투신한 희준의 엄마를 바오로와 대화를 하던 유니아는 비명소리와
함께 쳐다보게 됩니다. 악령의 존재를 느낀 곳을 같이 바라보는 미카엘라(전여빈) 수녀를 보게 됩니다.
타로카드를 유니아에게 보여주는 미카엘라 그녀들은 희준을 몰래 빼돌리기로 합니다.
유니아가 찾아간 곳 수녀를 그만두고 무당이 된 지인 거부감을 보이는 미카엘라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릴 때가 아니라며 굿을 하는데 강력한 악령 때문에 퇴마에 실패합니다.
악령의 강력함으로 신부 한 분이 죽고 다치게 된다. 유니아와 미카엘라 구마의식에 필요한 물품과 기도문을
장미 십자회 소속 서양신부에서 제공받습니다.
다시 허름한 건물 침대에 묶인 희준과 구마를 시작하는 두수녀들
악령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성수를 통째로 들이붓고 기도문을 계속 외워도 두수녀를 계속 비웃는 악령
북을 치고 크게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무당밑에 있던 애동 박수무당 그에게 유니아가 도움을 부탁했고 애동이 또박또박 주문을 외운다.
미카엘라가 본 타로의 3번째 인물이 이로서 완성되었다.
괴로워하던 악령은 기미긴이라 말합니다. 악령을 통제할 수 있게 된 유니아 암이 걸린 자신의 자궁에
악령을 봉인합니다.유니아의 배가 부풀고 불길이 치솟습니다.
희준과 미카엘라 무사히 성당에 도착하면 종을 세 번울려 달라 말합니다. 세 번의 종이 울리자 불길로
걸어 들어가는 유니아, 그렇게 장면은 끝납니다.
시간이 지나 유니아 묘지에 간 미카엘라는 죄준호(강동원) 신부를 만납니다.
최신부와 미카엘라 수녀의 동행을 암시하며 영화 끝이 납니다.
***결 론***
약간의 지루함과 부족한 스토리 전개를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커버되었다.
역시 믿고 보는 배우들 손우진이란 배우도 계속 묶여 있었지만
연기력은 중견 연기자들의 견주어 손색이 없었다.
오컬트 마니아들이라면 조금은 심심하실 듯 그래도 대박 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