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액션 감동을 선사하는 스토리
살인 청부업 킬러와 싱글 맘으로 서의 삶을 병행하는 어느 킬러의 갈등과 인간적인 끝없는 고뇌를
담아낸 영화이다.
감독: 변성
출연: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 등
*** 줄거리***
일본 야쿠자 두목 제일 교포 2세 '다이 신치로'(황정민' 공사가 한창인 동호대교에서 눈을 뜬다.
'손님 깨어나셨어요'라며 길복순이 다가갑니다.
김광일은 누가 보냈냐고 묻습니다. 자연사하실 거면 착하게 사셨어야죠 손님이라 말합니다.
김광일은 자신의 일본도와 3만 원짜리 도끼를 들고 길복순과 싸웁니다.
싸움의 밀리는 듯하자 마트 세일 시간이 늦었다며 암살용 권총으로 김광일을 쏘고 마무리합니다.
마트로 달려갑니다.
대한민국 최상위의 청부살인 조직 MK 그곳에서도 에이스로 군림하는 길복순
청부살인 조직인 ‘MK ' 수장 차민규 그의 동생 차민희소속의 최고의 킬러 길복순.
뛰어난 실력 덕분에 업계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불린다.
하지만 사춘기 딸 길재영(김시아 분) 앞에서는 평범한 엄마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엄마일 뿐이다.
두 직업의 갭이 너무나 커서 역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민규 대표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학교에서 전화가 걸려온다. 친구의 목을 가위로 딸이 찔러 죽이려
했다고 한다.
퇴사를 고민하는 길복순은 회사로부터 A급 프로젝트를 받게 됩니다. 살해 대상자와 안면이
있던 길복순은 A급 프로젝트를 실패하고 만다. 차민규에게 재계약 조건으로 이 프로젝트를 폐기하라 합니다.
차민규 대표의 동생 차민희는 길복순에게 한없이 관대한 오빠에게 불만을 품고 프로젝트를 한희성에게 시켜
마무리합니다.
A급 프로젝트에 함께한 인턴 영지는 실패한 프로젝트로 회사에서 잘리게 됩니다.
평소 복순을 우상이라 말하던 인턴 영지
복순은 평소 친선 모임으로 가게 된다. 즐겁게 이야기하며 즐길 때 민희로부터 전화를 받은
희성은 심각한 얼굴이 된다. 통화하던 폰을 스피커 폰으로 돌리라는 민희의 요구대로 하게 된다.
스피커 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길복순을 죽이면 MK에 취직시켜 준다고 차민희가
B급 킬러들에게 지시 하자 복순을 죽이려 합니다.
영지의 도움을 받아 이들을 모두 처리하게 됩니다. 책임지겠다 영지에게 약속한 길복순
딸의 행동의 기겁하지만 가위로 희성을 죽입니다. 계약하러 찾아간 회사에서 영지가 죽었다는
사실 알게 되고 차민희를 만년필로 찔러 죽입니다. 지쳐 집으로 들어가지만 피 묻은 모습을 딸이
보고 맙니다. 질문을 하는 재영 "엄마 혹시 국정원이야"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재영은 엄마가 국정원
요원이라고 굳게 믿게 됩니다.
동생의 죽음으로 길복순과 마주한 차민규 긴장감이 감돕니다.
하지만 길복순을 사랑하는 차민규의 마음이 약점이라는 것을 아는 복순은 MK도 끝장을 냅니다.
이 장면을 딸 재영이 보고 있다고 차민규가 말하며 쓰러집니다.
울부짖으며 집으로 돌아간 복순 앞에 누을 비비며 자다 재영이 일어납니다.
항상 닫혀 있던 방문을 열어 놓으라고 합니다. 엄마와 딸의 비밀이 사라지는 순산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좋아했던 친구에게 재영은 작별 인사를 건넵니다.
***총 평***
오빠를 사랑해 복순을 질투한 여동생 차민희 길복순을 죽는 순간까지 사랑한 차민규
많은 액션이 등장하지만 멜로인듯한 스토리가 요소요소에 있다.
복순에게 죽임을 당하면서도 좋아했다고 고백하는 희성
동성 여자 친구를 좋아했지만 키스하는 사진으로 인해 자신을 외면하는 친구로 인해 상처받는 딸 재영
액션은 사랑의 상처받은 분노의 표출이라는 생각이 든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을 모두 소화하며, 한 인물의 내면적 갈등을 깊이 있게 표현한 전도연은 완벽하게
길복순을 소화해 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세련된 액션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마치 무용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액션 장면을 만들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무기와 전투 기술을 활용한 전투 장면들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시각적인 쾌감을 제공합니다
조연들의 활약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씬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그의 옷에 집중하게 만들며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엄마의 비밀에 견주어 비빌만한 딸의 비밀은 조금 무리구를 둔듯하다. 자신에게 당당하고 싶었다는 딸에게
"우리 딸 멋지네"라고 말하는 길복순을 보며 나도 딸에게 저럴 수 있을까 잠시 생각해 본다.
영화 공개 후 전도연의 연기와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가족과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이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샀다.
이영화는 전도연이 아니면 누가 소화할 수 있었을까 싶었던 영화 길복순
여러분도 가족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며 영화를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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