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김재훈
출 연 : 장동윤, 오대환, 최귀화, 장재호, 신승환, 윤병희
악마들은 바디 체인지라는 소재로 기대치를 상승시키며 후반부의 반전이 특이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이 첫 영화로 김재훈 감독은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작품이다.
이영화는 국내보다 해외의 평점이 더 좋은 작품으로 새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장동윤은 이쁘장한 외모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 더욱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
드라마 녹두전을 보신 분들이 장동윤의 모습을 기억하신다면 이 작품의 모습을 상상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다.
다소 수위가 높은 이영화는 노약자나 임산부는 주의를 요망한다.
***줄 거 리***
여자들을 납치해서 토막살인 하는 장면을 일당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다크웹에 올려 장사를 하는 주인고
차진혁
후배형사가 이들 연쇄 살인마 소굴에 먼저 도착해 재환에게 전화를 건다. 도착하지 못한 재환이 먼저 들어가라고 지시한다 아지트에 먼저 들어간 후배형사 앞에 살인자들이 여성을 해체하며 동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도착한 재환은 총성이 들리는 현장으로 가보지만 목이 그어져 숨진 후배를 목격한다. 후배형사는 여동생의
편이었다.
분노한 재환은 CCTV를 뒤져 범인의 얼굴을 찾아내게 된다. 익명의 제보전화로 리더의 행방을 알게 된
재환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출동을 한다.
끈질긴 추격 끝에 재환은 야산에서 범인을 잡게 된다. 범인을 경찰로 압송하지 않고 따로 한적한 곳으로 빼돌린
재환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취조, 고문을 하게 된다. 경찰서로 이송해도 별다른 자백을 받을 수 없는걸
누구보다 잘아는 재환은 자신이 심판자가 되어 추궁하며 자백하도록 고문을 한다.
그러나 진혁(장동윤)은 끝 싸지 자백하지 않는다. 재환은 최후의 수단으로 국과수 부검의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자백제라는 약물을 제공받게 된다.
병원에서 눈을 뜬 재환은 자신이 진혁에 몸이 갇혀있음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입니다.
반면 진혁은 형사의 몸을 이용해 재환의 삶을 위협합니다.
자신의 몸을 찾고 재환은 나머지 일당들을 잡기 위해 고군 분투합니다.
여기수 영화는 또 한 번의 반전을 보여줍니다.
마장동 요한을 마지막으로 잡으러 가서 진혁은 엄청난 격투 끝에 맞고 기절하게 됩니다.
눈을 뜨며 자신이 천자에 매달려 묶여 있음을 깨 닫습니다.
갑자기 몰려오는 두통에 그동안의 일들이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진혁은 몸이 바뀐 것이 아니라 세뇌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시 살인마 진혁으로 각성하며 요한을 살해합니다. 재환은 또 한 번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자신의 동료들을 찾아 하나씩 처리하는 과정에서 약효가 풀려버린 것이었습니다.
요한의 아지트를 뒤늦게 찾아온 민성은 진혁을 아직도 재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허무하게 민성도 살해당하고 맙니다.
재환은 더욱 분노하며 차진혁의 범죄 증거를 모으고 도망친 차진혁을 끈질긴 추적 끝에
마지막 결전을 펼치는 차진혁과 최 재환
민성의 죽음을 슬퍼하는 재환은 차진혁을 죽이려 합니다.
이때 달려온 경찰들의 설득에도 끝까지 대치하다 경찰들아 쏜 총에 맞고 쓰러집니다.
쓰러지면서도 차진혁의 복부를 끝내 칼로 찌릅니다.
진혁과 재환이 모두 쓰러집니다. 진혁과 재환이 사망한듯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총 평***
악마들은 잔인한 장면들이 많아 다소 보기 힘들 수 있는 장면들을 형광색을 여자들의 몸에 뿌린다는
범인들의 설정으로 조금 누그러진 듯합니다.
치열한 심리전과 액션이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몸이 바뀌는 반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신선한
충격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절대 선이라야만 하는 형사마저도 악인으로 표현하며 도덕적 회색지대에
대한 질문도 관객에게 던지는 작품입니다.
***메시지***
'악마들'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본성과 선악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몸이 바뀌었다는 설정을 통해, 절대 악인 살인마와 법을 수호하는 형사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면서도, 상황에 따라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묘사합니다. 또한,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도덕적 회색 지대에 대한 질문도 던집니다.
독특한 설정과 연출이 감독의 색깔을 보이는듯합니다.
조금은 아쉬운 점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처음 메가폰을 잡은 감독의 작품으로는 매우
흡족하다 할수 있습니다.
인간 본성의 대한 심리와 윤리적인 사회의 통념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