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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 이제까지 와는 또다른 오컬트 스릴러의 정점의 영화

by jini10041 2025. 3. 7.

새로운  장르의  한국형  오컬트 영화  출연진

 

 

 

 

감독, 각본  :  장재현

출연배우 :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기존의  공포 영화와는  또 다른 무속과  장묘  문화를  색다르게  해석한  파묘는  개봉 전부터  예고편

공식  영상부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의문스러운  대사  "험한 것이  나왔다"  김고은의  신들린 듯한  굿장면  최민식,  유해진,  이도현  화려한  배우진들

상영 전부터  관객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했다.

실제 관람 후에도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탄탄한 스토리와 몰입감 높은 연출을 선보였다.

 어느  한 무덤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 단순한 공포영화가 아니라 미스터리와 스릴러 요소를 적절히 조합하여,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기이한 일들이 발생하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한다.  영화의 중반부를부터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이어져,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줄거리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거액의   의뢰를  받고  미국 LA로  떠난다. 조상  묫자리가  화근익  기이한  

대물림병이  대물림되고  있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그들에게  묘의  이장을  권하고  묘가  있는  한국으로  와  최고의  풍수  지리사 상덕, (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과

함께  묘로  향한다.

절대로  묘로  쓸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묘를  보고 불길한  기운에  상덕은  손사래를  친다.

화림의  끈질긴  설득  끝에  그들은  함께하게 된다.

 

의뢰인은  파묘  즉시  화장을  하길  원했고,  묘를  화장터로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로  관뚜껑이  열리고

이로  인해  조상의  원혼이  깨어나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다.

상덕은  서둘러  화장을  진행한다.  모든 것이  정리된 듯했으나  파묘한 곳  밑에  또 다른  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첩장이  되어  있는  또 다른  관,  관  밑에  관이   묻혀  있었던 것이다.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의뢰인에게  전한다.  결국  그 관도  파묘를  하게  되고  관을  씻고 내려오다  절에서

하루를  묵어가게 되면서  의뢰인  사진 속의  인물이  일본  여우라는  별명을  가진  일본  음양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밤  파묘해 온  관에서   일본  도깨비  오니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이로 인해  봉길이  부상을  당하고  도깨비에게  빙의까지  되고  만다.  도깨비는  붉은  불덩이가  되어  산으로  날아가는 걸  목격한다.

화림은  봉길을  통해  도깨비  정체를  조사하고  상덕은  파묘한 곳에서  잠들어  있는  오니를  발견한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려고  음양사를  시켜  전국  곳곳에  쇠침을  박아  생명력을  교란시켰다고 한다.

묻혀있는  오니는  음양사로부터  쇠침 중  하나를  지키라는  임무를  받은 자였다.

상덕, 화림, 영근은  자정이 지나  도깨비가  움직이면  화림은  오니의  주의를  분산시킨다.

환영을  통해  음양사가  참수된  일본  무사의  몸에  칼을 꽂아  쓰쿠모가미로  만들고   의뢰인의  관을  덮개로  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오니 자체가  쇠침이고  불을  상징학에  상충되는  물과  나무로  정복해야  하는 걸  깨우치고  상덕은  자기  피를  나무자루에  흠뻑  묻히고  오니를  쓰러트린데  성공하며  기절하게 된다.

 

 

몇 달 후  상덕딸의  결혼식에서  모두  환하게  웃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결말

 

오니,  여우,  음양사, 이런 것들의  등장 만으로도  기존의  오컬트  영화들은 서양의  악령  귀신을  소재로  삼았다면

파묘는  한국적  주술과  무속 신앙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또  한 번  일제  강점기  시대 때의  상상을  초월한

일본의  주술적인  만행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가장  한국적인  공포로  다가온  파묘  해외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공포를  선사하길  바란다.

한국의  관객들에게는 더욱  현실적인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고, 무덤,  장례문화와  같은  무속신앙은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소재를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꾸며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

결말은 단순한 해피엔딩이지만  영화의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엔딩 장면에서 주는 의미는 단순한 공포를 넘어  부의  대한  인간의  더러운  탐욕과  선택의  대한  책임도  함께  생각하게 된다.

 스릴러와 미스터리  긴장감이  넘치는  한국적 정서가  담긴 작품이다. 뛰어난 연출과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공포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오컬트 장르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